노인성 속눈썹찔림, 안검내반증 간단한 시술 가격 및 방법!

86세 울아부지가 1년 넘게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시며 불편함을 호소하시더군요. 이런저런 방법을 취해 보다가 최근에 "안검내반증 시술"을 받으셨습니다. 시술로 해결이 되지 않으면 성형외과에서 절개수술로 해결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안과에 시술한 과정과 가격 등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안과에서 안검내반증 수술까지 과정

1. 인공눈물 처방

2. 눈영양제로 안구건조증 해결

3. 찌르는 눈썹을 뽑아냄

4. 눈꺼풀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호렌즈 착용

5. 결국 안검내반증 시술(찝어서 쌍수함)

6. 이것으로도 해결이 안될시 절개 수술

 

전주에 혼자 계시는 아버지가 계시네요. 정읍에 있는 친정언니가 가끔 찾아뵙고 신경을 쓰고는 있지만 다들 살기가 바쁘니 그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9시~오후 4시 반까지 노인보호센터에 나가셔서 아침 점심 저녁을 해결하시니 참 좋은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함께 어울리며 하루를 보내다보니 심심하지도 않고 같이 식사를 하시니 밥도 많이 드신다고 합니다.

 

1년 전부터 눈에서 눈물이 자주 나와서 휴지를 옆에 두고 자주 닦아내시더라고요. 눈도 건조해져서 인공눈물도 자주 넣으시고요. 뭐 나이가 드셔서 자연스러운 불편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공눈물을 자주 넣으시고 안구건조증에 좋은 루테인등도 같이 드시더라고요. 

 

 

가끔은 안구를 찌르는 눈썹을 뽑아내시면 한동안은 괜찮아 하시더니 한두 달 후에는 다시 눈을 자극한다고 합니다.그래서 최근에는 안구를 보호하는 보호렌즈를 착용했는데 이것도 별효과가 없었나 봅니다.

 

결국 "안검내반증 시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이 아닌 시술이라는 표현을 쓰는 건 일명 찝어서 쌍수를 하는 그런 수술을 했습니다.

 

안검내반증이란?

속눈썹 찔림 현상으로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아빠의 경우에는 노화로 인해서 눈꺼풀이 늘어져서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리게 되어서 속눈썹 눈찔림 현상이 일어나고 속눈썹을 뽑아내도 눈꺼풀이 안구를 자극하게 된다고 합니다.그래서 일단 쌍수를 해서 눈 끝을 위로 올리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안검내반증은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눈물이 많이 고이면서 눈곱이 자주 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이런 초기 현상들을 가볍게 여기시고 방치하다가 각막을 손상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항상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의사와 상의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윗 눈꺼풀이 원인이면 일명 쌍수를 하면 되는데 아래 눈꺼풀이 원인이면 말려들어간 눈꺼풀을 제거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래눈꺼풀이 조금더 복잡해 보입니다.아빠의 경우는 윗 눈꺼풀의 한 부분만 찝어서 쌍수를 하는 방식의 간단한 수술로 가능해 보여서 그 방법을 했습니다. 

 

▶노인성 안검내반증 수술

보호 렌즈를 착용을 하였어도 효고가 나타나지 않아서 윗눈꺼풀을 살짝 찝어서 수술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일명 자연스런 쌍수를 하실때 많이 하게 되는 찝어서 쌍수하는 방식입니다.

 

간단하게 찝는 방식이라 마취연고를 바른다거나 마취는 없었습니다. 수술 그때만 아빠는 꽤나 아팠던 모양입니다. 마취주사 자체도 꽤 아프니 그게그거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마취연고를 바르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픔을 잘 못 참는 분들은 수술전 문의해 보시면 좋겠네요.

 

안검내반증 수술 가격

13만 8천원이 들었습니다. 윗눈꺼풀 한 군데에 상처를 내서 집어서 하는 쌍수의 방식의 수술이며 미용의 쌍수는 보험적용이 안되지만 이 수술은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약은 진통제와 소염제를 처방받았으며 식사와 상관없이 아침과 잠자기 전에 드시면 된답니다. 이 간단한 수술로 해결이 되지 않으면 절개를 해서 성형외과에서 해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후

 

수술 후 경과

수술후 경과가 좋아서 보호렌즈는 제거를 한 상태이며 일주일 넘게는 인공눈물을 계속 넣으셔야 합니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아서 불편함이 조금 해소되어서 참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