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푸를 합니다. 노푸의 단점들이 어려가지가 있는데 그 단점을 보완할 만한 커피샴푸를 발견해서 참 좋습니다. 탈모가 걱정이시라면 끝까지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커피의 효과
커피에는 카페인과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성분이 들어 있어서 두피에 영향을 주며 탈모예방뿐만 아니라 발모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폴리페놀은 모다모다샴푸에서 강조하는 주성분이며 갈변을 도와주는 성분입니다. 커피를 마시면 몸에는 좋지 않지만 두피에는 도움이 됩니다. 독일의 유명한 커피샴푸가 있습니다.
커피샴푸의 종류
커피샴푸라는 단어로 여러 가지 레시피가 나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 소개하는 커피 샴푸를 일단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만물상에 소개한 커피샴푸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커피 샴푸입니다. 일반샴푸에 두피에 좋은 재료를 첨가한 샴푸인데요.
배합: 인스턴트커피 3+물 3+샴푸 3+식용유 1+꿀 1이며,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이렇게 배합한 후 냉장고에 넣어두고 샴푸시 사용하면 됩니다.
2. 단순 배합 커피샴푸
지난 포스팅에 소개한 커피샴푸로서 다른 재료가 첨가되면 본연의 커피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원리로 커피와 샴푸만 배합해서 사용하는 샴푸입니다. 만들어 놓지 않고 욕실에 인스턴트커피분말을 보관해 놓고 사용 중인 샴푸에 인스턴트커피를 1 티스푼을 섞어서 샴푸 하시는 겁니다.
1번과 2번은 일반 샴푸가 들어간 커피샴푸입니다. 그래서 1과 2번의 커피샴푸 사용 시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커피샴푸이므로 3분 전에 샴푸를 끝내시고 헹굴 때는 3분 이상 헹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샴푸가 들어간 커피샴푸로도 효과를 많이 보셨다는 댓글과 리뷰글이 많았습니다. 비싼 탈모샴푸 부럽지 않다는 평이었습니다.
3. 샴푸 안 넣은 끓여 만든 커피샴푸
오늘 소개할 커피 샴푸입니다. 이 커피의 중요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 일반샴푸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거품이 전혀 나지 않는다.
둘, 배합하는데 그치지 않고 끓여서 만든다.
커피를 끓이면 커피의 성분이 변형이 돼서 또 다른 커피샴푸가 됩니다. 끓이면서 잘 녹아진 커피는 두피와 모발에 더 잘 흡수되고, 커피샴푸의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끓여 만든 커피샴푸 만드는 방법
커피샴푸 종류가 많고 이름이 다 커피샴푸라서 저는 샴푸 넣지 않은 끓여 만든 커피샴푸는 "노푸 커피샴푸"라고 부르면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이 노푸커피샴푸는 유튜브 '부산아지매미카'라는 분께서 개발을 했다고 합니다. 천연 헤나염색하는 방법도 알려 주시니 참고하세요.
성분에 따른 역활
1. 커피는 인스턴트커피를 사용했으며 편리하고 효과도 좋은데 다른 종류의 커피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2. 기름은 윤기를 담당하는 아이인데 식용유인 콩기름을 강력 추천했으며, 코코넛 오일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둘 다 없어서 최근에 구매한 캐스터오일을 사용했습니다.
3. 소금은 방부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소금 때문에 커피샴푸를 만들어 놓고 상온에 두셔도 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4. 꿀은 영양분 담당이겠죠? 꿀은 끓일 때 넣지 않고 불을 끈 후 조금 식힌 후 넣어 주세요!
5. 식초도 첨가하는데 머리칼을 부드럽게 해 준답니다.
노푸커피샴푸 준비물
커피 큰 20스푼+ 꿀 큰 2스푼+ 오일 티스푼 2+ 식초 큰 6스푼+ 소금 큰 2스푼+ 물 200ml
두피 상태에 따라 커피와 오일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기름진다 싶으면 오일을 조금 줄이거나 커피양을 늘리시면 됩니다.
샴푸 만들기
1. 냄비에 인스턴트커피 큰 20스푼과 굵은소금 큰 2스푼 넣기
2. 콩기름 2 티스푼, 식초 큰 6스푼, 물 200ml 넣고 끓이기
3. 꿀은 열에 약하므로 나중에 넣으시고 재료를 넣고 끓여주면 되고 커피가 녹았다 싶으면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간혹 소금이 덜 녹았다는 분도 계신데 물을 조금 더 넣고 소금이 녹을 때까지 끓여 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쫄아드니까 물로 조절을 해가면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적절한 농도가 나오면 불을 끄고 꿀을 큰 2스푼을 넣어서 섞어줍니다.
4. 용기에 담기: 뾰족 용기에 담아서 쓰면 편할 것 같아서 담아봤습니다. 100ml 용기에 2개가 나왔습니다. 하나는 욕실에 두고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냉장고에 두고 나중에 쓰겠습니다.
5. 샴푸 하기
왼쪽은 노푸커피샴푸로 머리 감았을 때이고, 오른쪽은 커피와 샴푸만 섞어서 만든 커피샴푸로 머리 감았을 때 빠진 머리카락입니다. 노푸 시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현저히 줄어드니 제가 노푸를 고집하는 이유입니다.
노푸 커피샴푸가 노푸를 대신할 수 있는가?
노푸는 머리가 기름진다, 정수리에서 냄새가 난다, 머리가 푸석하다, 가렵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런 점들을 다 해결한 게 노푸 커피샴푸입니다. 어디 살펴볼까요?
장점을 살펴보자면?
1. 커피가 기름을 없애줍니다. 커피 찌꺼기로 설거지나 청소를 하면 깨끗해집니다. 그러니 두피의 기름도 잡아줄 거라 생각 듭니다.
2. 정수리 냄새는 커피 냄새로 충분히 잡아줍니다.
3. 식초나 오일의 사용으로 화학 트리트먼트보다는 효과가 덜 하지만 사용해 보신 분들이 머릿결도 부드럽다고 만족해하시고 제가 느끼기에도 머리를 만져보면 그전 노푸보다는 부드럽게 넘겨집니다.
4. 노푸 커피샴푸를 쓰고 가려움이나 비듬도 많이 줄었다는 분들이 많은 거 보면 효과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단점을 살펴보자면?
사용감이 불편합니다. 이 노푸 커피샴푸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호소하십니다. 거품이 없이 물이다 보니 주룩주룩 흘러서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것도 사용하다 보면 노하우들이 다 생기니 걱정 마시고 사용해 보세요. 어떤 분은 노푸커피샴푸를 비누베이스에 넣어서 비누로 만들어 사용하니 효과도 좋았고 엄청 편했다고 하네요.
노푸 사용방법
1. 머리카락과 두피를 미온수에 충분히 적신다.
2. 타월로 흐르는 물기만 닦아준다.(생략도 가능)
3. 손에 커피샴푸를 따른 후 앞쪽과 두피를 마사지해 준다.
4. 손에 또 따른 후 후두부와 옆쪽을 마사지해 준다.
5. 헤어캡을 쓴 후 샤워나 양치를 한다. 노푸커피샴푸는 일반샴푸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오래 방치해도 나쁘지 않다.
6. 그런 후 충분히 헹궈준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노푸 커피샴푸는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일반샴푸로 만든 커피샴푸가 아니며, 끓여서 만든 커피샴푸입니다. 나쁜 재료가 첨가되어 있지 않으니 탈모로 고생하시거나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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