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여행맛집 / / 2021. 7. 9. 17:43

전라도 입맛 사로잡는 금촌시장 홍미반찬 소개

홍미반찬 김치로 한상차림
금촌시장 쇼핑 후 상차림

금촌 오일장에 다녀왔습니다.

1일, 6일에 열리는 오일장입니다. 7월 1일이라 한 바퀴 휘리릭 돌다 왔습니다.

100여 년의 전통이 있는 곳이고 오일장치 곤 규모가 큰 편이며 시골이 아닌 시내에 자리하고 있어서 파주시민뿐 아니라 서울 쪽에서도 오기 편리한 장터입니다.

 

 

 

 

금촌시장에 가면 꼭 가는 단골집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 홍미반찬을 소개합니다.

전라도 입맛이시면 꼭 한번 들러 보세요. 맛있어요.

김수미 김치나 종갓집 김치가 입에 맞지 않는다면 그대는 전라도 김치를 원하는 겁니다~ㅎㅎ

 

떡집은 단골집은 따로 없고 눈가는 곳에서 사긴 하는데 이번에는 진미 할머니 떡집에서 구매해 봤습니다.

이 집도 유명한 곳인 것 같네요~!!

 

 


홍미 반찬

홍미반찬 외부와 내부 모습
홍미반찬

 

 

 

 

[소개]

홍미 반찬은 금촌역 쪽 입구의 신발가게를 지나면 바로 반찬집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게 보입니다.

그중 오른쪽 집이 홍미 반찬입니다.

 

그전에는 홍미 반찬 맞은편 집에서는 파김치를 샀는데 홍미 반찬집에서도 파김치를 팔아서 이젠 모든 걸 홍미 반찬에서 사고 있습니다. 주로 겉절이, 충각김치, 오이소박이, 생깻잎김치, 밑반찬을 삽니다.

항상 사도 실패 없이 맛있습니다.

 

그전엔 김치를 먹어보고 맛있으면 샀는데 오픈되어 있는 반찬들 때문에 위생에 문제 있다는 소리를 들었는지 한 달 전에 위치를 바꾸고 집기가 들어오더니 냉장고에 넣어서 팔고 있더라고요.

한 묶음씩 미리미리 포장을 해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깨끗해져서 더 좋은 것 같고 포장하는 거 기다리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 아닌 현장에서 사면 좋은 점은 소량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제일 좋습니다.

특히 파김치나 밑반찬은 못먹고 오래두면 결국 못먹고 버리게 되는게 일상이라~

밑반찬은 5천원어치를 사서 한 삼일 먹을만큼이니 좋습니다.

 

 

[가격]

보통 한봉 투에 묶어서 파는데 정확히 몇 킬로씩 넣었는지는 모르나 만원 어치~ 2만 원어치~ 이렇게 판매합니다.

파김치만 한 묶음에 13,000원입니다.

밑반찬은 5,000원 단위로 살 수 있으며 새우조림같은거도 5,000원에 살수 있습니다.

생깻잎김치도 5,000원 치를 샀습니다.

 

그전에 미리 포장되어있을 때는 오이소박이도 5,000원어치 사면 자르지 않은 오이소박이를 두 개 넣어줬는데

미리 포장된 상태에서는 10,000원어치가 최소 기준이 되었습니다.

오이소박이 4개가 10,000원입니다.

 

오일장 때 가면 더 싸게 주시고 서비스도 많이 주십니다.

다른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김치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엄마, 할머니 손맛의 그 김치]

할머니나 엄마 손맛이라고 상품평에 많이 쓰여있던데 진짜 울 엄마 솜씨 같은 맛입니다. 전주가 고향인 나의 엄마 솜씨~

지금은 진짜 울 엄마 손맛은 맛볼 수 없지만... 

 

전체 밑간이 조금 맵고 조금 짭니다. 그전에 좀 더 짜서 조금 망설였었는데 그전보다는 덜 짠듯합니다. 조금 괜찮아졌어요. 짠맛을 덜어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집에서 오이소박이를 좋아합니다. 진짜 아삭아삭 맛있어요.

충각김치도 식감이 좋고 맛있어요. 재료도 잘 골라서 질 좋은 걸로 김치를 담은 것 같습니다. 김치에서 식감도 무시 못하잖아요.

 

김수미 님이 전라도분이라 전라도 김치를 기대하고 홈쇼핑에서 김치를 산적이 있는데 못 먹고 결국 버린 적이 있습니다.

종갓집 김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길래 구매해 봤는데 저랑은 맞지 않아서 냉장고에 화석처럼 아직 있네요.

 

김수미 김치나 종갓집 김치가 입에 맞지 않았던 분에게 홍미 반찬의 김치를 추천합니다.

한번 맛보면 또다시 찾게 되는 김치 집입니다.

 

밥을 차려서 총각김치와 비름나물을 밥에 얹은 모습
홍미반찬의 김치로 식사

비름나물무침을 서비스로 주셔서 같이 먹었는데 맛있네요.

 

 

 


진미 할머니 떡집

금촌시장 진미할머니떡집
진미할머니떡집

진미 할머니 떡집은 이번에 처음 사보았습니다.

글을 쓰려고 하니 꽤 유명한 곳이었네요.

종류도 다양하고 전체적으로 달지 않아서 저는 좋았습니다.

 

보통 한팩에 2,500원~3,000원 합니다.

 

 

김에 싼 약밥과 시루떡
진미할머니떡집 시루떡과 약밥

약밥은 김에 싸서 먹으면 참말로 맛납니다.

김치와 함께 한상 차려서 먹고 후식으로 떡도 먹고 배 터지겠습니다.

 

 

 

된장찌개, 김치, 약밥으로 차린 한상
소박한 밥상

 

맛깔난 김치와 함께 된장찌개를 세팅해 봤습니다. 소박하지만 잘 어울리는 한상입니다.

한국인라면 배 터지게 먹기에 충분한 백반이었습니다.

 

 

 

홍미 반찬 후기

  • 종류가 다양한 편
  • 한번 맛보면 단골 됨
  • 일산에서도 못 잊어서 다시 온다는~
  • 시골 할머니 맛의 그 깊은 맛의 김치
  • 뒷맛이 깔끔
  • 약간 매워서 매운 거 싫어하시는 분은 많이 맵다고 할 것 같음
  • 직원분이 친절하진 않음
  • 간이 세고 조금 짠 편
  • 김치를 사 먹는 저에겐 꼭 필요한 집임
  • 인터넷에서 사면 최소 3킬로를 사야 하나 소량으로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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