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프라하를 다녀왔습니다. 그중 하루는 시티투어로 '체스키크룸로프 투어'를 하루코스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자유여행과는 다른 짜임새 있고 알찬 정보에 아주 만족한 하루였습니다. 그중 점심을 맛있게 책임져 준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현지 가이드가 직접 엄선해서 골라준 맛집 중 한 곳을 방문했는데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맛집 검색 중이라면 참고해서 실패 없는 선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가이드가 추천한 맛집 중 직접 내돈내산한 맛집과 나머지 6곳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가이드 추천 맛집 TOP7
1. 트레블러 레스토랑(Travellers restaurant)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1시
-추천메뉴: 에겐베르크맥주, 돼지목살 스테이크, 스비치코바
이곳은 저희 가족이 갔던 곳으로 분위기가 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유럽의 로컬식당 같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맛도 다 좋았고 저렴한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메뉴는 종업원에게 추천받아서 먹은 것으로 한국사람이 많이 오다보니 거기에 맞게 추천한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요리는 굴라쉬이고 두 번째 요리는 스비치코바이며 이름을 몰라서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었는데 프라하에서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테이크도 훌륭했으며 고기에 부어진 소스가 한국인의 입맛에 다 맞았습니다. 가이드가 추천한 에겐베르크 맥주도 깊은 느낌의 흑맥주로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주문은 직접 가서 주문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 오길 기다리면 영영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다리지 못하는 한국사람만 속터지니까요. 리뷰에는 카드결제가 안된다고 되어있이니 확인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2. 보헤미안 레스토랑(Restaurant Bohemia)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0시
-추천 메뉴: 닭가슴살 스테이크, 송어요리, 감자덤플링, 비프스테이크
빨강색 건물로 유럽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입니다. 메뉴판에 주방장 추천요리 사진이 담겨 있어서 추천요리를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스테이크 맛집으로 스테이크는 너무 익으면 질기다고 하니 미듐이나 그 이하도 괜찮습니다.
3. 크르치마(Krčma v Šatlavskéulici)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1시
-추천메뉴: 각종 고기 한 접시에 플레이팅 되어 나오는 모둠 바비큐(믹스그릴), 돼지목살 스테이크, 폭찹, 꼴레뇨
-스보르노 광장 근처로 현지인이 많이 찾는 로컬 맛집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보통 프라하에서 꼴레뇨를 대부분 판매하는데 이 집도 꼴레뇨가 맛있는 맛집입니다. 요리가 다양하고 맛도 대부분 훌륭하다는 평입니다. 요리뿐만 아니라 커피나 음료도 손색없이 맛있다고 합니다. 메뉴를 고르기가 어렵다면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믹스그릴을 주문하여서 드시면 실패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4. 마스탈(Penzion a restaurace Maštal)
-영업시간: 오전 8시부터 오픈
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서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아침을 이곳에서 드셔도 좋을 듯합니다. 크리치마와 가까이 있는 맛집으로 전통음식은 많지 않고 목살스테이크, 치킨스테이크, 수제버거가 유명한 곳입니다. 한국의 돈가스 같은 '슈니첼'은 한국음식 생각날 때 드시거나 아이들이 먹어도 좋겠습니다. 요리가 간혹 좀 늦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5. 펜지온 파르칸(Restaurace a Penzion Parkán)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0시
-추천메뉴: 칠리치킨, 스피츠(spiz)라는 꼬치요리, 슈니첼 핏자
이발사의 다리 왼편에 자리한 맛집으로 호텔도 같이 운영합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다리옆에 자리해서 식사하면서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식사가 아니어도 맥주나 음료를 야외 테이블에서 흐르는 강을 보며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데 가격까지 저렴해서 만족하는 맛집입니다.
6. 돈 쥴리어스(Restaurace Don Julius)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1
-추천메뉴: 슈니첼(돈가스 같은 튀김요리), 오리요리,
2번 추천 맛집인 보헤미안 레스토랑 맞은편이며, 실내가 넓어서 웨이팅의 걱정이 없습니다. 인테리어가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곳으로 오래된 유럽 전통식당 같은 느낌입니다. 슈니첼 맛집으로 치킨 슈니첼도 추천드립니다.
7. 파파스 리빙(Papa's Living Restaurant)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1시
-추천메뉴: 마르게리따 피자, 라자냐, 수제버거, 호박수프
라트란 거리에 있고 강가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체코음식이 입에 안 맞거나 유럽의 피자를 맛보고 싶으시면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전체적으로 합리적입니다. 특히 라자냐가 맛있다는 평입니다. 최근 리뷰에 피자는 서머타임에만 한다고 하고, 카드결제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프라하의 맛집도 공유해 봅니다. 참고하시면 도움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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