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 가성비 맛집, 전주콩나물국밥 & 비빔국수

저는 콩나물을 엄청 좋아합니다. 콩나물 많이 들어간 쫄면을 좋아하고, 콩나물 많이 들어간 비빔밥류도 좋아해서 자주 먹습니다. 불고기에도, 제육볶음에도, 콩나물을 넣어 먹곤 합니다. 참! 김치찌개에도 넣어 먹어요~!

진짜 콩나물 좋아하죠! ㅎ

그래서 당연히 콩나물국밥도 좋아하겠죠? 전주에서 태어나고 살면서 콩나물국밥을 자주 먹었었는데 그때부터 먹었던 저만의 콩나물국밥 먹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전주에는 콩나물국밥집이 엄청 많아요. 그 많은 집에서도 맛집을 찾아서 먹었겠죠? 그러니 전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전주 콩나물국밥을 먹을 때 전주에서 먹던 그 맛을 기대하면서 먹진 않아요. 아무래도 전주 그곳을 따라가긴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콩나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다~~ 잘 먹고는 있습니다.

 

 

콩나물국밥을 먹을 때 따져보는 것!

• 콩나물에서 비린내가 나지 않을 것
• 콩나물국밥이니 콩나물이 제일 중요!
• 꼭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이어야 함
• 너무 삶으면 질겨지고 덜 삶으면 비린내가 나고~ 쉽지 않아요!
• 저는 아삭한 콩나물이기만 하면 나머진 상관없음!
• 그거 해결하는 식당은 무조건 국물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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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에 볼일이 있어서 078 버스 타고 지나다가 콩나물국밥 3900원? 오호~ 오늘 점심은 저거다~!!

 

 

전주콩나물국밥 & 비빔국수

 

 

 

kt파주지사 쪽에 위치해 있으며 주메뉴는 콩나물국밥과 비빔국수인가 봅니다. 매장이 꽤나 크고 깨끗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근처 직장분들이나 아저씨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콩나물국에 만두를 사이드로 많이 시켜 드시네요.

 

큐알코드 체크하시고 방문록도 작성하시고 입장하세요. 기본 반찬을 주시지만 필요하시면 더 드셔도 됩니다.

셀프입니다.

 

콩나물국밥 가격;

콩나물국밥이 아주 저렴합니다. 요즘은 콩나물국밥 전문점도 조금씩 가격이 올라서 5천 원이 넘는 집이 많은데 가격을 안 올리셨나 봐요. 잔치국수도 저렴하고 주메뉴인 비빔국수도 저렴해서 맘에 듭니다.

 

기본 반찬;

간을 담당하는 새우젓 하고 밑반찬이 나오고 곧이어 콩나물국밥이 나왔네요. 날달걀도 나왔습니다.

환영합니다^^

 

나만의 콩나물국 먹는 방법;

포인트! 날달걀을 처음부터 국물에 넣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국물이 탁해지는 게 싫어서요.

그리고 전주에서는 스텐공기에 반숙된 달걀을 주잖아요. 그럼 그 반숙에 뜨거운 국물을 부어서 덜 익은 달걀을 뜨거운 국물로 익혀가면서 풀어주고 그 달걀에 콩나물을 적어 먹는 방법을 전주에서는 해오던 방식입니다. 지금은 그렇게 안 하는 곳도 많지만~

저는 아직도 그렇게 먹어요. 밥은 남겨도 콩나물은 다 먹는 사람이라서 달걀을 적셔서 콩나물부터 일단 다 먹습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1. 새우젓과 고춧가루를 넣는다
2. 날달걀을 앞접시에 깨서 담는다
3. 날달걀 있는 앞접시에 뜨거운 국물을 조금 담는다
4. 뜨거운 콩나물을 날달걀에 적셔가며 먹는다
5. 콩나물을 다 먹었다면 남은 날달걀을 뚝배기에 넣는다
6. 국물과 함께 밥을 먹는다
7. 깍두기는 젓가락 말고 수저로 먹어야 맛있다
8. 청양고추가 있냐고 묻고 싶었지만 참았다
9. 고추를 넣어야 칼칼하니 맛난디~~아숩다!

 

역시 가성비 맛집입니다. 4천 원도 안 되는 가격에 맛난 점심을 먹다니 훌륭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을 꼽아 보자면?

저는 콩나물을 좋아한다고 했죠? 그라죠?

나로말할것 같으면 콩나물국 하나는 잘 끓이는 접니다. 아삭한 콩나물 식감을 목숨처럼 여기면서 콩나물국을 끓이는 사람으로서~

이 집 콩나물국밥의 콩나물이 질겼어요. 너무 오래 삶으셨나 봐요~!!

힝!

그랬다구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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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콩나물국밥&비빔국수]

파주시 시청로25